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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시 한가운데서의 평온함 - 편안한 재즈 음악 그리고 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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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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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10번째 중국 방문이다.. 중국 입국 심사가 항상 시간이 길어 오후 4시 정도에 한국에서 출발을 하곤 했는데,이번 출장길이 좀 만만치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여권들 주는 데 확인하는 직원이 여권을 떨어 트린다.. 사소하게 넘길 일 일수도 있지만 순간 든 생각이 조짐인가 ?...ㅎ 나이를 먹으면 이런 걱정이 늘상이라 개인적으로 답답하긴한다..
중국 퇴역 군인이 많다는 시간을 칼처럼 지킨다는 산동항공을 타고 가는데 비행기가 이룩하자 마자 갑자기 브레이크를 심하게 밟아 몸이 앞으로 확 쏠릴 정도 였다 작은 소란이 일더니 비행기가 갑자기 터미널 쪽으로 되돌아 간다.......
스튜어디스가 뭐라 설명을 하고 듣는 중국 사람들 이벤트성 행사를 하는 표정을 짓는다 심각 한건 아닌 것 같은데 한 한시간 반을 가둬 놓더니 여권들고 내리란다... 참고로 여권이 중국말로 후자오다...이말하나 들렸다..
나와서 게이트에 있는 한국 직원에게 물어보니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해서 수리 중인데 아마 중국에서 비행기가 새로 실으러 올 것 같다고 한다.. 그러며 만원티켓을 준다... 샌드위치 사먹고 다시 돌아오니 게이트가 바뀌었다며 이동하라는데 가서 또 한세월이다... 중국 사람들 의외로 태평하지 싶다... 그래서 비행가 뜬 시간이 11시반이다....한시간 시차를 감안해도 청도 공항에 도착하니 12시 반이 넘은 한밤중이다...
이런 순간은 항상 가슴설레게 한다.. 드뎌 실존 중국어 한번 써보는 구나....전에도 이야기 한적이 있지만 중국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차를 부른다..볼 때마다 부럽긴 하지만 내가 하기엔 난이도가 너무 높다..
택시가 추주치처라 생각이 나서 아무 공항 직원 붙잡고 추주치처를 외치니 젊잖게 생긴 중년의 중국 직원이 추주차라고 다시 물어 본다... 같은 뜻 같다...맞다 하고 열심히 따라가니 4층에서 키가 작고 톧통한 직원에게 인계를 해준다.....
이 직원 이름이 이싱이다... 항상 낯선 지역 외지에서 격는 불안감이 살짝 들긴 하지만 공항 직원이니 믿고 함 의지 할 밖에 없다 가는 지역을 이야기 하니 발음에 권설음을 심하게 내면서 핸드폰에 떠있는 지역명을 보여준다.... 맞다 맞어 거기 가고 싶다고 하니.. 전화 해보더니 240위안이란다...음 오만원 돈이네... 어쩌랴 여기는 외지 난 이방인 시간은 12시를 넘었는데...당연 좋다고 이야기 해주고 기쁜 표정도 덤으로 보여줬다..
이후가 압권이다.. 차를 기다리면 이 사람이 나에게 내이름은 이싱이고 나하고 계속 연락을 하고 싶다고 한다 이렇게 늦게 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이사람은 사람 낯을 절대적으로 안가리는 타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걸 표현하는 우리말이 있는데,내 젊은 시절엔 사와리가 좋다고 했는데.. 다른 좋은 표현이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뭐지..사와리 말고 뭐가 있는데..
호텔로 오는 내내 기사도 핸드폰 친구 맺자 그러고 웨이신에서 번역하는 법을 알려준다 중국 핸드폰에 카카오 같은 기능을 하는 웨이신이라 있는데,이 웨이신은 기능이 아주 다양해서 중국산이라 질이 떨어진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진짜 기능 짱이다..
그래서 이젠 한글로 보내도 저쪽에서 해석해서 보고,저쪽이 중국어로 보내와도 한글로 해석해서 본다... 어차피 메시지 송신 속도는 대차 없으니 거의 실시간 대화 느낌이다.. 이러다 중국어 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출장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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