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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주를 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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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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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고 기사를 보니 이어령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뉴스가 떴다 예전에 선생이 쓰신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란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당시 책자가 일본어와 번역본이 같이 있어 일본어 공부겸 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사람이 죽을 때는 숨을 내쉬지 못해 죽는다.. 기사를 보면 인상에 남은 것은 자녀분이 돌아 가시는 순간을 설명하길 한시간 전까지 가벼운 의사 표시를 하여 꽤 오래 버티실 줄 알았는데 순간 "가볍게 돌아가셨다" 라고 한다..
이렇게 돌아가시기 쉽지 않은데 이 분 살아온 삶이 담백하셨지 싶다 세상에 대한 그다지 여한이 없고 죽음 이후도 담담하게 맞이하는 자세가 보인다 이런 삶을 수분(守分)의 삶 즉 분수를 지키면 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주를 보는 주요 목적이 나의 사이즈를 아는 것이다 사이즈를 알게 되면 그 범위내에서 만족하며 살면 되는 것을 이것을 지키지 못하고 사는 삶이 사실 대부분 우리네 삶이긴 하다
사주학은 정명(定命)이라 하여 의도를 하던 안하던 그냥 자기 운명대로 살 따름이다 단지 사람의 마음이 허망한 욕망을 좇다가 수많은 상념을 안고 세상을 마감한다
살아서는 격렬하게 살다가 가는 순간은 가벼운 낮잠을 자듯 갈 수 있음 좋겠단 생각에 생각이 하루 종일 든다..
사주학에서 죽는 시기를 보는 요령중 하나가 재성이 묘고에 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이 재물인데 재물이 묘고에 들어 가는 대운 세운에 통상 사망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 돈을 많이 손실을 보거나 죽거나 하니 큰 재물 손실이 있으신 분들은 죽을 것을 때웠다고 생각해도 거의 틀림이 없지 싶다..
돌아가심 혼비백산하여 혼은 하늘로 가고 백은 100~150년 정도면 다 흩어져 없어진다고한다 혼은 어디로 가는지 본 사람은 없으니 불안 하겠지만 사실 죽은 다음이야 죽고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지 싶다...ㅎㅎ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네 모두가 명대로 살다 가는데 굳이 점수를 매겨서 천국 지옥으로 나눌 필요가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여자명 기문 명식에 편관살이 천반과 중궁에서 공격을 해오고 형살이 들어가면 100% 부부 결합은 깨지고 남편이 심한 경우에는 폭력적이라 여자 입장에서는 살기 힘들다 그런데 이런 부부도 정명대로 산다면 남자는 단지 자기 정해진 운명대로 행할 따름이니 굳이 이 남자에게 죄를 물을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물론 죄를 짓고 살면 안되지만 다 운명대로 사는데 인간사 잣대로 재단할 필요가 있을 까 ?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음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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